'좀비버스' CP, "시즌2 없으면 이해 안 되는 엔딩..가능성 열어놔"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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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버스' 제작진이 시즌2 탄생에 말을 아꼈다.
1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 '좀비버스' 박진경 CP, 문상돈 PD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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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 '좀비버스' 박진경 CP, 문상돈 PD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진경 CP는 시즌2 론칭에 대한 생각을 묻자 "공개된지 이제 3일째라 아직 크게 말씀드릴 건 없다. 물론 시즌2가 없으면 이해가 안 되는 엔딩으로 만들어놓긴 했다. 만약 시즌2가 나오면 그 엔딩을 잇는 이야기가 펼쳐질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진경 CP는 "'좀비버스' 설정 자체가 좀비가 나타난지 3일째 되는 날의 이야기를 다루지 않았나. 중간에 좀비라는 것도 파악을 못해서 뉴스에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표현했고, 시간이 흐른 뒤 '그게 좀비였구나' 하면서 어쩌면 치료제도 나올 수 있고 외계인 구역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엔딩을 1년 후로 끝내놔서 시즌2가 나온다면 확실한 좀비 세계관을 갖고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가능성은 열어놨는데 추이를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시즌2의 탄생을 기대케 만들었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빌리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홍성우), 덱스가 출연한다.
특히 '좀비버스'는 넷플릭스 한국 차트 TV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으며 한국 좀비물의 흥행을 예고했다. 하지만 박진경 CP는 "이번 촬영은 너무 아쉬웠다. 내가 하려던 걸 최대한 하지 못했다. 극한의 상황이기도 했다. 출연진들이 '너무 추웠다', '몸이 덜 풀렸다'라고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더라. 그럼에도 최선을 다한 결과가 담겼지만, 조금 더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연출 아쉬움을 전했다.
넷플릭스 '좀비버스'는 지난 8일 공개됐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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