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연봉 1조' 제안까지...유럽을 덮친 사우디 '오일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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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의 기세가 상당합니다.
오는 12일에 개막하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유럽 이적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약 7배에 달하는 연봉 인상은 쉽게 거절하기 힘든 제안입니다.
비록 두 선수는 해당 제안들을 거절했지만, 사우디 리그의 규모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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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한림/장하준 기자] ‘오일 머니’의 기세가 상당합니다.
오는 12일에 개막하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유럽 이적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시작은 작년 12월에 있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인데요. 비록 호날두의 실력은 예전만큼이 아니지만, 분명 축구계에 한 획을 그은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우디 리그로 향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인데요.
호날두가 이적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연봉입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 한화로 약 2800억 원 정도 되는 제안을 건넸습니다. 앞서 맨유에서 연봉 400억 원 정도를 받고 있던 호날두. 약 7배에 달하는 연봉 인상은 쉽게 거절하기 힘든 제안입니다. 또한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에게도 비슷한 연봉을 제안하며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은골로 캉테, 후뱅 네베스, 리야드 마레즈 등 유럽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거액의 제안을 받고 사우디 무대로 향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다가 아닙니다. 알 힐랄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에게 연봉 5,700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킬리안 음바페를 위해 연봉 1조 원을 준비했었는데요. 비록 두 선수는 해당 제안들을 거절했지만, 사우디 리그의 규모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는 12일 알 아흘리와 알 하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데요. 해당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단독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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