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상반기 영업손실 8조4500억원…누적 46.9조(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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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6조8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7% 개선됐다.
영업비용은 49조6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매출액은 요금 조정 등으로 9조2244억원 증가했다"며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등이 늘어나면서 3조3711억원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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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임소현 기자 = 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8조4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40.9% 개선된 수치다. 이에 영업손실은 46조9516억원이 누적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6조8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7% 개선됐다. 매출액은 41조2165억원으로 28.8% 늘었다.
영업비용은 49조6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매출액은 요금 조정 등으로 9조2244억원 증가했다"며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등이 늘어나면서 3조3711억원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전기 판매 수익은 수출부진 등으로 판매량이 0.8% 감소했다. 하지만 요금인상과 연료비조정요금 적용 등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료비·전력구입비는 2조918억원 늘었다. 자회사 연료비는 4035억원, 민간발전사 전력 구입비는 918억원 늘었다. 이는 전력수요가 감소하면서 발전량과 구입량의 전체 규모가 감소했지만 민간 신규 석탄 발전기 진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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