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버스' CP "덱스, 센스·비주얼까지...인기 있는 이유 알겠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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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버스'의 박진경 CP와 문상돈 PD가 출연진 덱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의 박진경 CP, 문상돈 PD 인터뷰가 진행됐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으로, 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홍성우), 덱스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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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좀비버스'의 박진경 CP와 문상돈 PD가 출연진 덱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의 박진경 CP, 문상돈 PD 인터뷰가 진행됐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으로, 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홍성우), 덱스가 출연한다.
8일 오후 첫 공개 이후, 출연자 덱스의 활약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박진경 CP는 "사실 지금의 덱스 씨는 여러 지상파나 유튜브 등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계신데, 촬영은 지난 가을에서 초겨울이었다. 그때는 다른 출연자분들이 덱스씨가 누군지를 거의 몰랐다. '솔로지옥2' 공개 전이라 메기남이 되기 전"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피의 게임'에서 출연하신 걸 보고, 특수부대 요원인데 매력있다, 는 느낌을 받고 섭외하게 됐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이라는 전적을 가지고 있으시니, 좀비물에 잘 맞아떨어지는 캐릭터를 원하기도 했고, 남자 비주얼로 섭외한 역할이기도 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만나보니, 역시나 기대하는 점을 수행을 많이 해주셨다. 방송을 보면 좀비를 피해 도망니고, 차에도 올라가고, 이런 모습은 저희가 바라던 모습의 100% 충족시켜주셨고, 예상 못했던 건 '밧줄' 장면이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문 PD는 "맨 마지막 화에 덱스가 영하 13도 바다에 뛰어든 게 대본이라 생각하시는데, 그건 진짜 들어간 것"이라며 "촬영하다가 저희도 '저거 안 위험한가',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정말 덱스가 덱스했다"라며 극찬했다.
문 PD는 "만에 하나 빠질 상황을 준비해서 온수 욕조를 준비해서 대비 중이었는데, 덱스가 뭍으로 올라오고 나서 '빨리 끊고 몸부터 녹이자' 했는데, '지금 정도는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CP 님한테 '선배가 시켰어?'하고 나중에 물어보니깐 '아닌데'라고 하시더라"라고 웃었다.
또한 박 CP는 "사실 덱스 씨랑 어제 리뷰 콘텐츠 촬영을 했는데, 거기서 바다 입수 장면에 대해서 언급했다. ‘잊고 계신 거 같은데, 저 UDT입니다. 그거 들어가는건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하더라"라며 "그 장면 보면 덱스 씨가 그냥 아무말 없이 들어간다. 먼저 말을 하면 다른 사람들이 말릴까 봐였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정말 덱스 씨가 여기까지 올라온 이유가 있는 거 같다. 센스도 너무 좋고. 비주얼도 당연히 좋고, 어제 리뷰 촬영 때도 '좀비버스' 출연할 때 입고 있던 그 추리닝을 가지고 와서 입고 있더라. 자신이 어떤 그림이 나올지 예상해서 행동하는 것도 좋고, 자기가 나서서 ‘입고 있는 걸 드리겠다’는 공약을 걸기도 하더라. 제작진들이 원하는 게 뭔지를 영리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라며 분석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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