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왕+신인왕=하이런 12점' NH농협카드, 쾌조의 대역전으로 1라운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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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시즌 '왕중왕' 조재호에 이어 '신인왕' 안토니오 몬테스까지 두 번의 하이런으로 팀이 라운드 우승을 확정했다.
1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1라운드 경기에서 NH농협카드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1-11, 9-7, 15-5, 9-5, 11-7)로 꺾으며 1라운드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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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2-23시즌 '왕중왕' 조재호에 이어 '신인왕' 안토니오 몬테스까지 두 번의 하이런으로 팀이 라운드 우승을 확정했다.
1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1라운드 경기에서 NH농협카드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1-11, 9-7, 15-5, 9-5, 11-7)로 꺾으며 1라운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날 단독 1위(승점 17)에 올라있는 NH농협카드는 하나카드를 자력으로 꺾으면 시즌 첫 우승컵, 그리고 1라운드 우승을 확정하는 상황이었다. 물러설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단 1세트만을 내주고 뒤로 이어진 4세트를 모두 따내며 화려한 역스윕승을 만들어냈다.
하나카드는 1세트, 신정주-무랏 나시 초클루 조를 앞세워 조재호-김현우 조를 11-1로 완파하며 만만찮은 시작을 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우승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NH농협카드는 물러서지 않았다. 곧장 '황금콤비' 김민아-김보미 조를 앞세워 김진아와 짝지어 나온 김가영의 하이런 6점을 뛰어넘고 9-7로 한 세트를 반격했다.
이어 주장 조재호가 3세트에 다시 나서 장타 7점으로 초클루를 15-5로 격파, 어느새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여기에 오성욱-김보미 조가 혼합복식전에 나서 응우옌 꾸억 응우엔-사카이 아야코의 '국제 혼성 조'를 5이닝만에 9-5로 돌려세우며 한 세트를 더 가져왔다.
남은 세트는 한 세트. 5세트 남자 단식전에는 응우옌이 '신인왕' 몬테스를 상대하기 위해 나섰다. 몬테스는 1이닝부터 하이런 5점을 몰아치며 응우옌을 위협했다. 4이닝에 연속 3득점을 얹어 8점까지 올렸지만 응우옌이 뱅크샷에 성공하며 1점 차 추격했다. 그러나 5이닝에 다시 기회를 잡은 몬테스가 침착하게 득점을 쌓아 매치포인트 진입, 막타 1점을 넣어 11-7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2위 크라운해태(승점 16)는 우승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잠시 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휴온스-웰컴저축은행의 대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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