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해운 시황 악화’에 영업익 47.6% 감소…“시장 대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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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올해 2분기 해운 시황 악화 등의 여파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팬오션은 앞으로 시황에 변동이 클 것으로 판단해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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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BDI 48.1% 하락…시황 악화에 실적 부진
1분기 대비 실적 반등…“수익성 강화 노력할 것”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팬오션이 올해 2분기 해운 시황 악화 등의 여파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팬오션은 앞으로 시황에 변동이 클 것으로 판단해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팬오션(02867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9% 줄어든 1조2247억원, 당기순이익은 59.1% 감소한 919억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로써 2분기까지의 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2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줄었고, 같은 기간 매출액도 29.8% 감소한 2조2211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 11.0% 반등했다. 중국 경기 부양 정책 시행과 브라질 곡물 시즌 등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300여척의 운영 선대를 유지하고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시황 상승세에 따라 탱커 부문의 흑자 폭을 확대하는 등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온 점이 실적 반등에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팬오션 측 설명이다.
팬오션은 또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선제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충 등 시장 대응력을 키우려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시장 예측에 따르면 외부 불확실성 확대로 당분간 변동성이 큰 시황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선제 리스크 관리,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친환경·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실천하는 ‘지속 가능 기업’이자 ‘글로벌 리딩 해운 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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