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여드립니다”…살인예고 글 올린 14살 여중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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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살인예고 게시글을 올린 14세 A 양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A 양이 게시물을 올린 지 18분 만에 경찰에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봤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은 당일 오전 8시48분경 광주 서구 인근에서 A 양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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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은 살인예고 게시글을 올린 14세 A 양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A 양은 전날 오전 2시11분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정 광주지역을 언급하며 ‘다 죽여드립니다’, ‘칼부림’ 이라고 적었다. 또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함께 첨부하기도 했다.
A 양이 게시물을 올린 지 18분 만에 경찰에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봤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해 추적한 뒤 A 양의 인적 사항을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당일 오전 8시48분경 광주 서구 인근에서 A 양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양은 “비공개 계정이라 친구들만 볼 것으로 생각하고 장난삼아 게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추적 전담팀으로 편성하여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난으로라도 협박성 글을 온라인에 올리게 되면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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