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자산男, 미혼 이유 충격…"母 간섭 과해, 잠자리까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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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억원의 자산을 가졌음에도 모친의 과한 간섭 때문에 결혼을 못 하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박씨는 "어느 사업가 남성이 찾아온 적이 있다"며 "300억원대 자산을 가지고 있던 분이었다. 이 남성이 어머니와 함께 찾아와 결혼 상대를 찾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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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억원의 자산을 가졌음에도 모친의 과한 간섭 때문에 결혼을 못 하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0일 KBS Joy, SmileTV Plus 예능 '중매술사'에는 중매 전문가 박정원씨가 출연해 한 노총각 사연을 전했다.
박씨는 "어느 사업가 남성이 찾아온 적이 있다"며 "300억원대 자산을 가지고 있던 분이었다. 이 남성이 어머니와 함께 찾아와 결혼 상대를 찾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머니는 의사를 소개받길 원했고, 남성은 미인대회 출신의 예쁜 여성을 원했다"며 "(상담 중에도) 두 사람 의견이 너무 팽팽하게 대립했다. 나중에 보니까 아드님 나이가 43세인데 아직도 결혼을 못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간섭이 얼마나 심했냐면, 아드님이 여자친구와 잠자리한 내용까지 다 알고 있을 정도였다"며 "그런 과도한 간섭이 결국 아들의 결혼을 막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MC 신동엽은 "아무리 모자 관계라지만, 너무 사적인 부분까지 얘기하는 건 불편해 보인다"며 공감했다. 하지만 신동엽은 이내 "근데 어디까지 말한 거냐? 자세 이런 것…"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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