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뒤 또 폭염…광복절 최고 33℃ 제8호 태풍 ‘도라’ 발생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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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물러간 자리에 또다시 폭염이 찾아오겠다.
뒤이어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란'은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제8호 태풍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허리케인 도라가 서진하면서 11일 밤 태풍예보구역에 진입해 제8호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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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남부지방, 12일 남부·충청, 13일 전국 대부분 낮 기온 30℃ 이상
광복절 15일 이후엔 강원 영동에 비 가능성
11일 밤 제8호 태풍 '도라 '발생 여부 결정될 듯
태풍이 물러간 자리에 또다시 폭염이 찾아오겠다. 뒤이어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란’은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8호 태풍 ‘도라’가 발생할지 여부가 11일 밤 결정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11일 오전 6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것으로 제6호 태풍에 대한 정보 제공은 종료한다”고 말했다.
태풍은 물러갔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열대저압부 후면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기압골 영향이 더해지면서 수도권을 비롯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12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다.
특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열리는 11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겠다.
다만 밤에는 대체로 소강상태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3일부터는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권으로 대체로 맑겠다. 날이 점차 개면서 기온은 오를 전망이다.
11일은 남부지방, 12일 남부지방과 충청, 13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낮 기온이 30℃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인 12일 낮 최고기온은 27~33℃, 13일은 28~32℃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기상층에 비교적 찬 공기가 자리해 있어 대기 불안정도가 커지면서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광복절인 15일 이후엔 강원 영동에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제7호 태풍 ‘란’의 여파다. 기온은 높아져 낮 최고기온이 32~33℃ 수준으로 예상된다.
란은 1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동쪽 1300㎞ 해상을 지나 북진 중이다. 현재 강도 등급은 ‘매우 강’이다.
란은 일본 주부지방을 지나 동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제8호 태풍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허리케인 도라가 서진하면서 11일 밤 태풍예보구역에 진입해 제8호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허리케인이 태풍구역까지 오기는 2018년 헥터 이후 처음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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