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태풍 ‘카눈’ 피해 이재민 지원 대책 마련 지시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8. 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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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카눈으로 인한 전반적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이 장관에게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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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대피·선제적 조치로 피해 최소화”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카눈으로 인한 전반적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이 장관에게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5000명 이상을 위험 지역에서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도로 등 2400여개 위험 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며 "재난 상황에서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사전 대피는 재난 대응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카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고, 전날 대구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1명씩 발생한 것은 수난사고와 안전사고로 분류됐다.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 도로 침수·유실 64건 등 총 361건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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