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9200억원' UAE 해수담수화사업 수주

정영희 기자 2023. 8. 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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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회사인 수처리 업체 GS이니마가 오만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하며 세계 최대 수처리시장이라고 불리는 중동에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써의 견고한 위치를 다졌다.

11일 GS건설은 GS이니마가 UAE 수·전력공사(EWEC)가 발주한 한화 약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Shuweihat) 4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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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GS건설은 자회사 GS이니마가 92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하며 중동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한국과 UAE 간 수자원 업무협약(MOU) 이후 첫 대규모 수주 사례다. 사진은UAE 슈웨이하트(Shuweighat) 4 해수담수화사업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자회사인 수처리 업체 GS이니마가 오만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하며 세계 최대 수처리시장이라고 불리는 중동에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써의 견고한 위치를 다졌다.

11일 GS건설은 GS이니마가 UAE 수·전력공사(EWEC)가 발주한 한화 약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Shuweihat) 4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 체결은 올해 1월 한국정부와 UAE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첫 사례다. 중동지역에 진행 중인 물분야 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부기관의 다방면적인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사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기존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조달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한다. 준공 후에는 TAQA(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와 공동으로 30년간 시설 소유권을 확보하고 운영을 하게 된다.

EPC 도급 금액은 약 4200억원이며 준공 후 30년간 운영 수익은 약 5000억원 상당으로 총 약 9200억원의 수주 인식이 예상된다. GS이니마는 지난해 12월 해당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안에 금융 약정을 완료해 EPC에 착수하고 2026년 2분기에는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GS이니마는 GS건설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2012년 인수한 후 GS건설의 핵심 신사업으로 성장했다. 유럽·북아프리카·중남미, 미국에 이어 2019년 브라질 산업용수와 2020년 오만, 지난해 베트남 시장까지 오세아니아 지역을 제외한 5대주로 시장을 확장하고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현재 시공 중인 오만의 바르카 5단계 해수담수화설비와 알 구브라 3단계 해수담수화시설 또한 앞서 수주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처리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UAE 해수담수화사업 수주를 통해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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