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이어 충청까지…교촌, 수해 이재민에게 ‘치킨 나눔’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8. 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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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교촌에프앤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수해 피해를 본 충청도 지역 주민과 복구에 애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고자 2차 치킨 나눔 활동에 나선다.

교촌은 최근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다니며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치킨을 전달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체 봉사단인 ‘바르고봉사단’이 수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았고,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지난 1일에는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위치한 노인회관을 찾아 치킨 200여마리를 전하며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 응원에 나섰다.

같은 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호우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현금 5억원과 제품 교환권 5억원 등 10억원 규모 후원도 진행했다. 이는 치킨 한 마리가 팔릴 때마다 20원씩 적립되는 교촌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한 후원이다.

또 이달 8~9일에는 충남 논산군 성동면사무소에서 인근 지역 31개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치킨 330여마리를 전달했다. 11일에는 충북 괴산군 괴산읍사무소에서 대한적십자사 지역 봉사원들과 함께 치킨 270여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과 치킨 나눔 활동들이 피해복구 지역의 주민의 행복한 일상 되찾기와 이를 위해 애쓰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 실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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