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U-19 대표팀 30년 만에 세계 3강 도전…준결승서 이란에 1-3 역전패

황규인기자 2023. 8. 11.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청소년 배구 대표팀이 30년 만에 세계 3위에 도전한다.

한국은 11일 아르헨티나 산후안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1-3(25-18, 21-25, 20-25, 16-25)으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3승 1패)은 이란(4전 전승)에 이어 C조 2위로 16강에 오른 뒤 아르헨티나(3-2)와 이탈리아(3-0)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FIVB 제공
한국 남자 청소년 배구 대표팀이 30년 만에 세계 3위에 도전한다.

한국은 11일 아르헨티나 산후안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1-3(25-18, 21-25, 20-25, 16-25)으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주장 윤서진(18·수성고)이 17점, 이우진(18·경북체육고)이 16점을 올렸지만 조별리그에서 0-3으로 완패했던 이란을 일주일 만에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 FIVB 제공
한국(3승 1패)은 이란(4전 전승)에 이어 C조 2위로 16강에 오른 뒤 아르헨티나(3-2)와 이탈리아(3-0)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패한 한국은 12일 오전 5시 미국과 3, 4위전을 치른다.

미국은 앞서 열린 준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프랑스에 0-3(10-25, 17-25, 12-25)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대표 여광우를 응원하고 있는 현지 팬. 여광우는 여오현 현대캐피탈 플레잉 코치 아들이다. FIVB 홈페이지
한국이 이 대회 3, 4위전을 치르는 건 1999년생 동갑내기 김선호, 박경민(이상 현대캐피탈), 임동혁(대한항공)과 임성진(25·한국전력) 등이 주축이었던 2017년 리파(바레인)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한국은 당시 3, 4위전에서 일본에 0-3(22-25, 22-25, 18-25)으로 패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3, 4위전에서 승리하면 1993년 이스탄불(튀르키예) 대회 이후 30년 만에 이 대회 3위에 오른다.

한국은 1991년 포르투(포르투갈) 대회 때도 3위에 오른 적이 있다.

황규인기자 kini@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