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피를로 같더라"…황인범 前 동료의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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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루빈 카잔에서 황인범과 함께 활약했던 동료 레나르 페타코프가 황인범을 두고 '안드레아 피를로'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카잔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결별, 쿠반 크라스노다르로 이적했다.
페타코프는 카잔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하며 함께했던 동료들에 대해 평가했다.
황인범은 2020년 카잔으로 이적해 2년 동안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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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과거 루빈 카잔에서 황인범과 함께 활약했던 동료 레나르 페타코프가 황인범을 두고 '안드레아 피를로'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페타코프는 최근 러시아 스포츠 매체 '러시아 가제타'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카잔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결별, 쿠반 크라스노다르로 이적했다.
페타코프는 카잔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하며 함께했던 동료들에 대해 평가했다.
먼저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함께 주축으로 활약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해 언급했다. 페타코프는 "훈련할 때 흐비차를 자주 상대했다. 그는 좌측 공격수고 나는 우측 수비수다. 그를 상대하기 너무 힘들었다. 그는 유연함을 갖고 있어 항상 드리블이 화려했다. 연습 경기에서 그는 저를 순식간에 제쳤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할 때 가장 놀라게 만든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황인범"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이 발에 붙어있는 것 같았다. 볼을 잘 안 뺏겼다. 피를로와 같았다"고 평했다.
황인범은 2020년 카잔으로 이적해 2년 동안 활약했다. 그러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었고, 잠시 FC서울로 임대를 떠나 경기력을 유지하다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둥지를 옮겼다.
황인범은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팀의 부진, 잦은 감독 교체에도 굳건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살림꿈 역할을 도맡았다.
특히 공격과 수비 연결고리로서 안저된 패스, 볼 전진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40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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