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살해하려 했다"…길거리 흉기 들고 다니던 50대 긴급체포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흉기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닌 50대가 긴급체포 됐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 영주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살인예비)로 A씨(53)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영주 시내에서 흉기를 든 채 길거리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당시 "도로에 흉기를 들고 설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 A씨를 긴급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A씨는 평소 안 좋은 감정을 품고 있던 지인을 살해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신고자에 대해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