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에서는 기름손 GK지만…’ 아킨페프, 개인 통산 11번째 레프 야신 골키퍼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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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던 이고르 아킨페프 골키퍼가 레프 야신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CSKA 모스크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킨페프가 레프 야신의 이름을 딴 올해의 골키퍼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아킨페프는 자국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러시아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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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던 이고르 아킨페프 골키퍼가 레프 야신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CSKA 모스크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킨페프가 레프 야신의 이름을 딴 올해의 골키퍼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1960년에 제정된 레프 야신 골키퍼 상은 매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골키퍼에게 주어진다. 아킨페프는 개인 통산 11번째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킨페프는 CSKA 모스크바의 상징과 같은 선수다. CSKA 모스크바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던 그는 2003년 프로 계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CSKA 모스크바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현재 팀의 주장인 아킨페프는 CSKA 모스크바에서 무려 744경기에 출전했다. CSKA 모스크바는 아킨페프와 함께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킨페프는 러시아 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2004년 만 18세에 러시아 대표팀에 데뷔했던 그는 A치에서 무려 111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아킨페프는 자국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러시아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아킨페프는 2018년 10월 러시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러시아에서는 야신의 후계자라 불렸지만 한국에서는 ‘기름손’ 골키퍼로 유명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아킨페프는 후반 23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이근호의 중거리 슈팅이 뒤로 흘리면서 선제골을 내줬다. 당시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아킨페프의 실수를 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골키퍼 실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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