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듀오 유지 가능?…'케인 뮌헨 이적설' 토트넘 2023-24시즌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토트넘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매체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9460만파운드(약 1588억원)를 제시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케인을 잃게되는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이적에 합의한 가운데 이적 여부에 대한 케인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클럽간 이적에 합의했더라도 케인이 이적을 거부할 경우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이적 합의는 무의미하게 된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 토트넘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 손흥민, 케인, 매디슨을 선정했다. 허리진은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가 구축했고 측면에는 우도기와 포로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판 더 벤, 다이어, 로메로가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매디슨, 우도기, 판 더 벤, 비카리오는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토트넘이 임대 후 완전 영입한 포로도 주축 선수로 분류됐다.
토트넘 예상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4억 7400만유로인 가운데 케인의 시장가가 9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5000만유로로 책정됐다.
한편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 유럽 현지 매체는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 '케인은 자신의 이적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이 계약을 연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이적에 동의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케인이 잔류를 선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영국 어슬레틱은 11일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경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손케듀오의 활약도 멈추게 된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2015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47차례 득점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득점을 23차례 어시스트했고 케인은 손흥민의 득점을 24차례 어시스트했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3차례 득점왕을 차지했고 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 여부와 함께 2023-24시즌 선수단 구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오는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 핫스퍼.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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