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35%···대북>복지>외교정책순 호평[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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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35%로 한달 내내 30% 초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출범 15개월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를 분석해본 결과 대북 정책을 호평한 비율이 40%로 가장 높았다.
대부분 정책의 부정 평가 비율이 50%가 넘은 반면 대북정책에 대한 반응은 긍정 40%, 부정 44%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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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 수행 평가 긍정 35% vs 부정 57%
대북정책 잘한다 40%···복지(37%)도 호평
흉기 난동, 응답자 과반 이상 ‘사회 환경 탓’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35%로 한달 내내 30% 초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출범 15개월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를 분석해본 결과 대북 정책을 호평한 비율이 40%로 가장 높았다. 최근 신림역과 서현역 등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원인으로 응답자의 과반(55%)이 ‘잘못된 사회환경’을 꼽았다.
한국갤럽이 8~10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2%포인트 상승한 35%였다. 지난 7월 2주차 조사에서 6%포인트 급락(38%→32%)한 이후 4주 연속 30%~35% 범위 내에서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정평가 역시 같은 기간 55~58%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사유로는 ‘외교’가 22%로 가장 높았다. 결단력이 높다는 반응이 8%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유권자들은 경제·민생·물가(10%), 경험 부족·무능(9%) 등을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잼버리 준비 미흡과 부실운영을 부정 평가 이유로 답한 비율도 7%에 달했다.
출범 15개월째인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해 분야별로 잘 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대북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복지 정책을 잘 한다는 비율은 37%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로 ‘외교(36%)’, ‘부동산(31%)’, ‘경제(27%)’, ‘교육(23%)’ 정책 순이었다. 대부분 정책의 부정 평가 비율이 50%가 넘은 반면 대북정책에 대한 반응은 긍정 40%, 부정 44%로 갈렸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 역시 44%로 50%보다 낮았다.
한편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이러한 흉악 범죄의 원인이 ‘타고난 개인의 성향’이라는 답변은 36%, ‘잘못된 사회 환경’ 탓이라는 반응은 5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번호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4.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포인트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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