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은 급하다…’부상’ 쿠르투아 대체자로 월드컵 야신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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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야신 부누를 티보 쿠르투아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레알의 주전 골키퍼인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한 것.
스페인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부누가 쿠르투아를 대체할 후보가 됐다.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했을 때 레알의 코치진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 많은 옵션들을 두고 분석한 결과 레알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는 부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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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레알 마드리드가 야신 부누를 티보 쿠르투아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레알은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그런데 개막전을 3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비보가 전해졌다. 레알의 주전 골키퍼인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한 것.
레알은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쿠르투아는 곧 수술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쿠르투아가 개막전을 놓치는 것은 물론 수술과 회복 기간까지 고려하면 쿠르투아의 복귀 시기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세컨드 키퍼인 안드레 루닌의 기량은 쿠르투아에 비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레알은 고민에 빠졌다.
이에 레알은 빠르게 대체자 물색에 나섰고, 부누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스페인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부누가 쿠르투아를 대체할 후보가 됐다.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했을 때 레알의 코치진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 많은 옵션들을 두고 분석한 결과 레알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는 부누다”라고 전했다.
이어 “부누는 사우디 아라비아 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직전이었으나, 레알이 등장하자 협상이 중단됐다. 부누는 레알 입단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세비야 측에 의견을 전달했다”라며 부누 역시 레알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세비야 소속인 부누는 라기가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은 골키퍼로, 2021-22시즌에는 해당 시즌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사모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모로코 국가대표로 출전해 모로코가 4강에 오르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선방 능력만큼은 인정받은 선수인 셈이다.
레알이 부누만 고려한 것은 아니었지만, 부누와 같은 수준으로 ‘가성비’가 좋은 선수는 없었다. 디아스는 “다비드 데 헤아, 케파 아리사발라가, 위고 요리스, 케일러 나바스 등 여러 이름들이 있었지만 과도한 지출 없이 선수를 찾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부누가 후보로 떠오르자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부누에게 집중됐다”라고 설명했다.
곧 시즌이 개막하는 만큼, 부누의 레알 이적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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