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빅4 마지막 ‘콘크리트 유토피아’ 성적은?…음악가 부자의 질투
[앵커]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우리나라에서도 지진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대지진 속에서 아파트 한 채만 무너지지 않고 남아 재난 이후의 사회의 모습을 그린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이번주 관객을 찾아 갑니다.
올 여름 한국 대작 영화 빅4 중 마지막 작품인데요 빅4의 성적표도 궁금해 집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김상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저는 이 아파트가 선택받았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은 황궁 아파트.
["(바깥은 좀 어때요?) 지옥."]
갑작스런 재난에 주민들은 리더가 필요하게 되고.
["구심점이 될 만한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평범한 이웃집 아저씨였던 영탁이 희생정신 하나로 새로운 입주민 대표가 됩니다.
가장 큰 과제는 아파트로 몰려 든 외부인을 쫓아내야 하는 것.
["황궁 아파트의 주민이 아닌 분들은 단지 밖으로 나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재난이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전형적인 재난 영화와 달리 재난 이후의 사회 모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박보영/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명화 역 : "재난에 포커싱에 맞춰져 있는 영화가 아니라 재난 이후에 사람들의 모습에 포커싱이 많이 맞춰져 있는 거라서 저는 거기에 굉장히 많이 끌렸던 것 같아요."]
특히 생존이 걸린 극한의 상황에 닥친 인간이 어떻게 버티어 나가는지를 보며 자연스럽게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평갑니다.
[이병헌/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탁 역 : "결국 우리 이야기예요, 사람들 이야기고 사람들이 극단적인 상황 속에 빠지면 그 마음속 안에 있는 선과 악이 번갈아가면서 보여진다고 생각을 해요."]
[박서준/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민성 역 : "수많은 인물들이 그런 (극한) 상황에 있다면 어떤 갈등이 일어날까? 이런 것 자체가 굉장히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음악계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지휘자 프랑수아 뒤마르, 차세대 거장으로 떠오른 아들 드니 뒤마르 때문에 입지가 흔들립니다.
아들이 상을 받는 자리에 가지 않을 정도로 질투를 하는데 아들 역시 아버지를 라이벌로 생각합니다.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코다' 제작진이 만든 고품격 클래식 음악 영화입니다.
천재 음악가 박연에게 조선의 음률을 바로 세우라는 어명이 떨어집니다.
'연악 : 나의 운명'은 세종대왕이 인정한 천재 박연의 운명적인 삶을 재조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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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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