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인천 검단 사고 반성”

GS건설 임시주총 인사말 통해 거듭 사과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11일 거듭 사과했다.

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최근 인천 검단 아파트 사고 등으로 인해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삼아 주주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자이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 행동과 문화를 쇄신해 믿음과 안정감을 드리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새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낸 최현숙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선임됐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