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트레이드 했어야... 美매체 에인절스 구단주 맹비난

이웅희 2023. 8. 11. 1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29)의 거취는 올시즌 내내 뜨거운 감자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1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2023시즌 후에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올해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보다 낮다. 오타니는 FA로 에인절스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일 SF 자이언츠전에서 1회 무사 2루서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린 오타니 쇼헤이가 1루에서 동료들을 향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애너하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오타니 쇼헤이(29)의 거취는 올시즌 내내 뜨거운 감자다. 이번에는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오타니를 트레이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국 현지 매체의 맹비난이 쏟아졌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11일(한국시간) “오타니가 2023시즌 후에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올해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보다 낮다. 오타니는 FA로 에인절스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LA에인절스는 58승 58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치고 있다. 미국 야구 전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를 참고하면 LA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1.2%에 불과하다. 오타니의 LA에인절스 잔류 가능성이 1.2% 보다 낮다는 얘기다.

이 매체는 “오타니는 지는 것에 지쳤다. 그는 이기고 싶어한다. 에인절스는 지난 6년 동안 우승할 준비가 됐다는 조짐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트 모레노 구단주에 책임이 있다.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기적이 필요했지만, 오타니를 끝내 트레이드를 하지 않는, 나쁜 선택을 했다”라며 “에인절스 구단이 오타니와 작별함으로써 3~4명의 젊은 선수들을 얻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별 가능성이 높은 오타니를 활용해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영입하는 게 현명했다는 분석이다.

오타니가 에인절스에 남을지, 다른 팀으로 떠날지에 대해 시즌 내내 설왕설래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향방 만큼이나 관심이 높아 보인다. iaspire@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