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이어 프레드도 맨유 떠난다...김민재 뛰었던 페네르바체로 "HERE WE GO!"

신동훈 기자 2023. 8. 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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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프레드는 페네르바체로 간다. 모든 부분에서 합의를 끝냈다. 맨유는 기본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72억 원)를 제의한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수락했다. 프레드도 동의를 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이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잉여 자원 프레드를 공짜로 내보내는 대신 매각을 통해 이적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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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프레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프레드는 페네르바체로 간다. 모든 부분에서 합의를 끝냈다. 맨유는 기본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72억 원)를 제의한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수락했다. 프레드도 동의를 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이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외쳤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활약하던 프레드는 2018년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만 5,900만 유로(약 855억 원)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최종 행선지는 맨유였다. 프레드는 샤흐타르에서 중원 살림꾼으로 활약했다. 엄청난 활동량과 기동력으로 샤흐타르 중원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압박 능력이 좋고 전진 패스도 훌륭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맨유에선 아쉬운 모습을 반복했다. 주전으로 뛰었는데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고 단점을 반복했다. 일단 피지컬이 좋지 못했고 실수를 반복해 불안감을 자아냈다. 공격, 수비 모든 면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 맨유 팬들은 신뢰를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프레드는 주전 자리를 지켰다. 꾸준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 정도를 소화했고 2,000분 이상은 나왔다.

 

지난 시즌엔 로 벤치 신세가 됐다. EPL 35경기를 소화했는데 출전시간은 1,231분이었다. 경기 수만 보면 맨유에 온 뒤로 가장 많은 경기이긴 했는데 경기 시간은 첫 시즌 이후 가장 낮았다. 팬들에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해 프레드는 잉여 자원으로 분류됐다. 올여름 해리 매과이어와 더불어 이적이 유력한 선수로 지목됐다.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드러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뛰었던 튀르키예 클럽이다. 로마노 기자에 이어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도 페네르바체의 제안을 맨유가 수락했다고 전했다. 프레드는 맨유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었다. 맨유는 잉여 자원 프레드를 공짜로 내보내는 대신 매각을 통해 이적료를 얻게 됐다.

매과이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고 프레드까지 보내게 됐다. 도니 반 더 비크, 에릭 바이, 딘 헨더슨도 보내려고 한다. 맨유의 스쿼드 정리 작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분주히 진행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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