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집에 냉장고만 6대…이사할 때 업소용 신청해야"

/사진=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개그우먼 박나래가 집에 냉장고만 6대를 보유 중이라고 밝힌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좋아')에서는 '토밥즈'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토밥즈' 멤버들은 인천 연수구의 5미(味)를 찾아 토밥카에 오른다. 첫 번째 식사로 프랑스 음식을 선택한 멤버들은 크러스트 감자수프, 오리 리예트, 전복 에스카르고 등을 주문한다.

김숙은 가장 먼저 나온 크러스트 감자수프를 먹으며 함께 나온 독특한 모양의 접시를 유심히 살피고는 "감자수프 접시를 갖고 싶다. 이런 요리들은 그릇이 있어야 완성된다"고 말한다. 이에 박나래는 "어디서 파는지 알려줄게. 우리 집에 있어"라고 반응한다.

이를 듣던 히밥은 "(나래) 언니 이사할 때 몇 톤 화물차 불러야 해요?"라고 질문한다. 박나래는 "많이 부르기도 하는데, 저번에 이사할 때 이삿짐센터 사장님이 '이건 가정집 이사로 신청하시면 안 된다. 업소용으로 신청하셔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답한다.

박나래는 혼자 살고 있지만 각종 식기류와 식재료가 일반 가정집을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현주엽과 김숙이 "냉장고 몇 대 쓰냐", "냉장고가 벽 한쪽을 다 채우고 있던데?"라고 질문하자 박나래는 다소 부끄럽다는 듯 손가락으로 '6'이라고 표현한다.

이어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만 손이 큰 게 아니라 저희 엄마, 할머니 대대손손 다 손이 크다"며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큰손 DNA'를 소개한다.

한편, '토밥좋아'는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