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침팬지 2마리 탈출...사육사 팔 물려

박지혜 2023. 8. 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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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침팬지 2마리가 탈출했다.

1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중구 달성공원에서 침팬지 2마리가 사육장에서 탈출했다.

침팬지가 탈출했을 당시 달성공원에 있던 관람객 등 10명은 대피했고, 동물원 출입을 통제하면서 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달성공원 동물원 관계자는 침팬지 탈출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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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침팬지 2마리가 탈출했다.

1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중구 달성공원에서 침팬지 2마리가 사육장에서 탈출했다.

11일 오전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침팬지 2마리가 탈출해 소방 당국과 경찰이 포획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9시 30분께 암컷 1마리를 유도해서 사육장 안으로 들여보냈다. 그러나 수컷 1마리는 탈출한 지 1시간 50여 분 만인 오전 10시 40분께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이 과정에서 사육사 A(46) 씨가 침팬지에게 팔을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오전 8시 50분께 대구 중구 달성공원에서 사육 중인 침팬지 2마리가 우리에서 탈출, 1마리는 포획했으며 다른 1마리는 마취총으로 제압했다고 대구경찰청이 밝혔다. 사진은 우리 밖 나온 침팬지 (사진=연합뉴스)
침팬지가 탈출했을 당시 달성공원에 있던 관람객 등 10명은 대피했고, 동물원 출입을 통제하면서 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달성공원 동물원 관계자는 침팬지 탈출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침팬지 2마리가 탈출해 소방 당국과 경찰이 포획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이 동물원에서는 지난 4일 몸무게가 5t인 50살 수컷 아시아코끼리 ‘복동이’가 숨을 거두기도 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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