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 일부 출국 지연...고양시, 잔류 인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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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출국이 늦어진 일부 대원의 잔류 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NH인재원을 비롯한 3곳에 분산 수용된 잼버리 대원 500여 명 가운데 일부는 예정일보다 늦게 출국한다.
이 시장은 이날 페루 대원들이 머무르는 숙소를 방문해 페르난도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 등을 만나 출국 때까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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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출국이 늦어진 일부 대원의 잔류 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산동구 NH인재원을 비롯한 3곳에 분산 수용된 잼버리 대원 500여 명 가운데 일부는 예정일보다 늦게 출국한다.
이들은 이날 퇴영식과 K-팝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공식 행사를 마치고 12일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항공권 부족 등으로 일부는 기존 숙소에 당분간 남게 됐다.
시는 이들이 편안하게 지내다 마지막 한 명까지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숙소와 교통, 통역, 의료 등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태풍을 피해 숙소를 고양으로 옮긴 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전담팀을 꾸려 음악 공연, 전통문화 체험, 유적 답사 등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페루 대원들이 머무르는 숙소를 방문해 페르난도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 등을 만나 출국 때까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파로디 대사는 "전통문화 체험과 워터파크 이용 등으로 우리 대원들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숙소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준 고양시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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