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부산 엑스포 물건너가' 야 대변인에 "망발"…사퇴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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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어제 라디오에 출연해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지적하며 "2023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박수영(남구갑) 여의도연구원장은 "차라리 그냥 부산은 보수라서 싫다고 해라. 더불(어민주)당 안 찍어줘서 싫다고 해라. 그래서 엑스포도 반대한다고 해라"라며 민주당과 김 원내대변인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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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의 '부산 엑스포 유치 사실상 불발' 발언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어제 라디오에 출연해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지적하며 "2023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내대변인 발언을 언급하며 "얼마나 윤석열 정부를 흔들기 위해 나라가 잘 안되길 바라는지 그 속내를 투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부산 지역구 의원들도 앞다퉈 강하게 항의하며 원내대변인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안병길(서구·동구)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자격 없는 자의 책임없는 망발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김한규 원내대변인의 공개 사과와 대변인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최근 잼버리 사태 책임에 여야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이를 부산 엑스포와 결부시켜 정치적 공세를 펼치려는 작태는 용서받을 수 없는 중죄"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수영(남구갑) 여의도연구원장은 "차라리 그냥 부산은 보수라서 싫다고 해라. 더불(어민주)당 안 찍어줘서 싫다고 해라. 그래서 엑스포도 반대한다고 해라"라며 민주당과 김 원내대변인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여당 몫 국회 부의장인 정우택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관이 함께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쏟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오히려 국익과 민생 악재를 바라는 듯한 행태에 할 말을 잃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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