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서 울려 퍼질까…트로트 ‘을지로골뱅이’ 발매
강석봉 기자 2023. 8. 11. 12:20
CCM 출신 트로트가수 서미주의 싱글 ‘을지로골뱅이’가 새롭게 선보인다.
감칠맛 나는 보이스로,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서미주는 다양한 음반 작업에 보컬로 참여하며 기본기를 탄탄히 갖추고, 그 폭을 넓혀 트로트 세계로 발을 내딛었다.
지난 2019년 KBS 노래가 좋아 희망의 노래 편에 참가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MBC 편애중계 20대 트로트대전(2020)을 거처, 2020년 6월 정통 트로트 ‘소양강나그네’로 데뷔했다.
그 뒤 TBS 교통방송 ‘힘든싱어’에서 우승을 한 서미주는 두 번째 싱글 ‘당신은 누구십니까(2020)’를 발매하고, 2023년 8월 21일 드디어 디지털 싱글 일렉트로닉 트로트 ‘을지로골뱅이’를 발매한다.
이 곡은 오랫동안 음악프로그램을 제작한 평화방송 조준형 프로듀서와 아나운서에서 트로트 작곡가로 변신한 지승신 프로듀서의 대망의 첫 작품이다.
“어스름 저녁 불빛, 을지로에 내리면/골뱅이 세상이 찾아온다. 을지로골뱅이/돈벌이 30년, 거지같은 세상사/기쁠 때, 슬플 때 함께 했었지/니가 없으면 너무 힘들어. 을지로골뱅이”
이렇게 시작되는 ‘을지로골뱅이’는 지금은 사라져가는 을지로 노표 맥주집에 얽힌 추억과 애환이 담긴 가사로 직장인과 서민들에게 사랑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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