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god 콘서트, 수십만원 암표 등장..KBS “법적조치할 것” [공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god의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2023 KBS 대기획 god 콘서트'가 암표로 몸살을 앓고 있다.
god는 오는 9월 9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KBS 50년, god 25년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god)'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한편 2023 KBS 대기획 'ㅇㅁㄷ god'는 콘서트 이후, 9월 28일(목)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서 최초 공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지민경 기자] 그룹 god의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2023 KBS 대기획 god 콘서트’가 암표로 몸살을 앓고 있다.
god는 오는 9월 9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KBS 50년, god 25년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god)’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ㅇㅁㄷ 지오디(god)’ 공연은 지난 9일 오후 2시 예매 시작 직후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티켓팅 이후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god 공연의 암표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무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30만 원에 달하는 가격을 제시하기도.
이와 관련해 KBS 측은 11일 OSEN에 “최근 SNS나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우리 공연 티켓 거래가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KBS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와 같은 사례가 발각되면 추적 및 법적조치를 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god 콘서트에서 각 구역별 스탠딩석 입장번호 200번까지 본인 확인을 반드시 거칠 것임을 공지한 바 있다. 본인 확인에서 예매자와 티켓 소지자 신분증이 다른 경우 입장이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KBS 측은 “이러한 제반 문제는 단지 이번 god 콘서트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영향력 있는 콘서트에서 매번 매크로 등을 통한 티켓 선취가 발생하고 있고, 이는 티켓 플랫폼도 해결하기 쉽지 않은 난제”라며 “빗나간 팬심 때문에 콘서트 티켓 거래 등으로 무료 공연의 취지를 흐리는 행동은 말아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KBS는 “향후에 고액 거래가 파악되는 경우, 별도의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3 KBS 대기획 ‘ㅇㅁㄷ god’는 콘서트 이후, 9월 28일(목)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서 최초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KBS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