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주가가 단돈 165원

박형기 기자 2023. 8. 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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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에 상장된 이 회사의 주가는 11일 오전장에서 전거래일보다 5.8% 급락한 0.98 홍콩달러(약 165원)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가 1 홍콩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회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70% 폭락했다.

한때 중국 최대의 부동산개발업체였던 회사의 주가가 165원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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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위치한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 센터 건물. 건물 아래 로고가 보인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의 유명 부동산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의 주가가 1달러 미만으로 내려와 이른바 ‘페니 주식“이 됐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이 회사의 주가는 11일 오전장에서 전거래일보다 5.8% 급락한 0.98 홍콩달러(약 165원)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가 1 홍콩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회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70% 폭락했다. 시총도 500억 달러(약 66조)에서 35억 달러(약 4조6000억원)로 줄었다.

한때 중국 최대의 부동산개발업체였던 회사의 주가가 165원에 불과한 것이다. 컨트리 가든은 한때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였지만 지금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 6일 만기 도래한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를 상환하지 못했다.

컨트리 가든은 이번에 이자를 지불하지 못했지만 최종 디폴트 선언 전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갖는다. 30일 이후에도 이자를 갚지 못하면 결국 디폴트 처리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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