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구단에 이적 요청...올림피아코스는 법적 대응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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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매체 스포르타임은 11일(한국시간)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를 떠나겠다고 구단에 의사를 전달했다. 황인범의 이 같은 태도에 올림피아코스는 단단히 화났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해 올림피아코스 이적 당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그리스 매체 가제타는 "올림피아코스는 구단 변호사들에게 황인범의 이적 요청과 관련해 법률 자문을 구할 것"이라며 "황인범의 행동은 부적절하고 프로답지 못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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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황인범이 동갑내기 국가대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으로 자극을 받은 것일까?
그리스 매체 스포르타임은 11일(한국시간)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를 떠나겠다고 구단에 의사를 전달했다. 황인범의 이 같은 태도에 올림피아코스는 단단히 화났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해 7월 K리그1 FC서울과의 단기 계약을 마치고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 재진출에 성공했다.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찮 황인범은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시즌을 마치고는 올림피아코스 구단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가 되기도 했다.
이후 김민재가 뛰었던 SSC 나폴리(이탈리아), 프랑크푸르트(독일) 등 복수의 구단들이 황인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황인범은 지난해 올림피아코스 이적 당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아 새로운 팀이 올림피아코스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황인범을 데려가면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 매체 가제타는 "올림피아코스는 구단 변호사들에게 황인범의 이적 요청과 관련해 법률 자문을 구할 것"이라며 "황인범의 행동은 부적절하고 프로답지 못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이적 시 공백을 채우기 위해 레알 베티스(스페인)의 폴 아쿠오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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