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붕괴`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심려 끼쳐 사과…쇄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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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4월 발생했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쇄신을 약속했다.
임 부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인천 검단아파트 사고 등으로 인해 주주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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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4월 발생했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쇄신을 약속했다.
임 부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인천 검단아파트 사고 등으로 인해 주주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 삼아 주주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자이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 원칙에 충실하고 행동과 문화를 쇄신해 믿음과 안정감을 드리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새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현숙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선임됐다.
GS건설 주가는 올해 2월 2만400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약 5500억원을 들여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결정한 여파로 하락을 거듭했다. 이날 기준 1만4000원대로 떨어졌고, 7월에는 1만3370원으로 최저점을 찍기도 했다.
한편 인천 아파트 사고를 계기로 국토부는 GS건설이 시공 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이달 중순에 발표 예정이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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