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통령 "리튬은 국유화가 더 나아…개인 양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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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가브리엘 보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개인에게 양도하는 것을 허용하자는 보수 지도자들의 제안에 반대할 것이라면서 자신이 제안하는 국가 중심 접근 방식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릭 대통령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내가 대통령인 한 리튬은 모든 칠레인의 것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릭의 방안에 반대하는 야당 보수 의원들은 리튬 개발에 대한 장기간의 개인 양도 금지를 없애기 위해 이 입법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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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칠레의 가브리엘 보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개인에게 양도하는 것을 허용하자는 보수 지도자들의 제안에 반대할 것이라면서 자신이 제안하는 국가 중심 접근 방식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릭 대통령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내가 대통령인 한 리튬은 모든 칠레인의 것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우리가 이 계획에 반대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보릭 대통령은 지난 4월에 리튬 산업 국유화를 선언, 향후 리튬 개발 계약은 정부의 통제하에 있는 민관 파트너십으로만 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 이후 이와 관련한 법안들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는 패배를 겪었지만 보릭 대통령의 리튬 개혁은 대체로 입법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보릭의 방안에 반대하는 야당 보수 의원들은 리튬 개발에 대한 장기간의 개인 양도 금지를 없애기 위해 이 입법 제안을 했다.
칠레는 원래 원자력 발전소에 리튬이 주로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던 시기에 리튬 개발을 정부에 맡겼다. 하지만 리튬이 전기 자동차 배터리 등에 필수적인 광물질이 되면서 국가적으로 어떻게 생산하고 활용할지가 화두가 되었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추정에 따르면, 칠레는 작년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리튬 생산국이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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