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野, ‘잼버리 책임’ 정부에 뒤집어씌워…철저히 따질 것”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3. 8. 11.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데 대해 "잼버리가 막을 내리는 대로 (책임 소재를)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잼버리에서 일어난 일들은 국격 훼손의 우려가 있는 데다 국민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됐기에 어떻게든 상황부터 잘 수습하라는 것이 국민 뜻"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은 지난 일주일 동안 '정부가 열흘만 정신 차렸어도 됐을 것이다' '사고는 중앙정부가 치고 수습은 지자체가 한다'고 말하며 모든 책임을 대통령과 정부로 몰아가는 데만 열중했다"고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예산 확보 수단으로 국제행사 이용 말아야”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데 대해 "잼버리가 막을 내리는 대로 (책임 소재를)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사고 친 당사자를 제쳐두고 오히려 사고를 수습하려 애쓰고 있는 중앙 정부에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오로지 윤석열 정부 흔들기에만 매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잼버리에서 일어난 일들은 국격 훼손의 우려가 있는 데다 국민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됐기에 어떻게든 상황부터 잘 수습하라는 것이 국민 뜻"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은 지난 일주일 동안 '정부가 열흘만 정신 차렸어도 됐을 것이다' '사고는 중앙정부가 치고 수습은 지자체가 한다'고 말하며 모든 책임을 대통령과 정부로 몰아가는 데만 열중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잼버리 사태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개최가 물 건너갔다는 망언은 얼마나 윤석열 정부를 흔들기 위해 나라가 잘 안되길 바라는지 그 속내를 투명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근본적으로 국제행사를 유치한 지자체가 행사 준비는 뒷전으로 하고 이를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일이 앞으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를 강조하다가 일이 잘못되면 중앙정부로 책임을 전가하는 정치권의 태도 또한 고쳐나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잼버리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데 대해 "아직 (민주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면서 "일단 제안을 받으면 판단하겠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진상을 밝힐 수 있는 수단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