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아듀 토트넘! 드디어 뮌헨 간다... "메디컬테스트 독일 출국, '1450억' 극적 타결" SON과 헤어짐-KIM과 만남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뮌헨 이적을 앞둔 케인이 독일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며 "뮌헨은 금요일(11일)에 이적을 성사시킬 자신에 차 있다. 오늘 밤에 케인 측과 마지막 대화를 나눌 예정이고 세부 사항에 관한 조율만 남았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도 "현재 뮌헨이 케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뮌헨과 토트넘, 케인 측의 오늘 밤 협상 분위기도 좋았다"며 "케인이 뮌헨행을 원했고 이적은 성사 직전에 와 있다"고 전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도 이날 "케인이 뮌헨에 입단하기로 동의했다. 뮌헨은 4년 계약과 연봉 등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케인은 메디컬테스트와 이적 마무리하기 위해 독일로 출국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빌트' 역시 "토트넘이 뮌헨의 최근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며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유로(1449억)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거래가 완료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토트넘과 뮌헨은 세부사항 협의만을 남겨뒀다"며 "뮌헨은 토트넘에 총 3번이나 제안을 거절당했지만 마침내 돌파구를 찾게 됐다"고 전했다.
뮌헨이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회장과 마르코 네페 테크니컬 단장은 뮌헨의 아시아 투어도 동행하지 않은 채 레비 회장과 '담판'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드레센 회장은 레비 회장과 2시간 동안 점심을 먹으며 설득에 나섰다. 인센티브를 포함한 9500만 유로(약 1348억원)을 제안했다. 식사 분위기는 화기애애했고 레비 회장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했졌다. 뮌헨도 이번만큼은 계약을 자신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특유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대답을 주지 않은 채 가족들과 미국 마이애미로 여행을 떠났다.
뮌헨에게 포기란 없었다. 며칠 뒤 레비 회장에게 최종 1억 유로(약 1419억원)를 제안했다. 1억 2000만 유로(약 1702억원) 이상이 돼야 협상에 임한다고 전해진 레비 회장도 끝내 뮌헨의 최종 제안을 수락했다.
현재 케인의 컨디션은 '매우 맑음'이다. 본인의 이적설이 축구계를 뜨겁게 달굴 때도 케인은 '아무 일 없다는 듯' 착실하게 토트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케인을 프리시즌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시키며 신뢰를 나타냈다. 특히 케인은 지난 8일 토트넘 홈에서 열린 도네츠크 샤흐타르(우크라이나)전에서 4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이날 경기가 케인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손흥민 곁을 떠나지만 또 다른 한국 선수 김민재를 만난다. 지난달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와 최전방과 후방에서 좋은 호흡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뮌헨은 내일(12일) RB라이프치히와 독일 수퍼컵을 시작으로 2023~2024시즌에 돌입한다. 케인이 곧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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