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 안에 끝낸다!'…4경기 뛰었을 뿐인데, MLS '기록 파괴자' 등극! 신기록 2개 작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GOAT(Greatest of all time)'이다. 부정할 수 없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지금 미국은 '메시 광풍'이 불고 있다. 메시가 최고의 선수임은 틀림없지만, 전성기에서 내려온 선수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잘할 줄 몰랐다.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씹어먹고 있다. 그리고 각종 신기록도 써내고 있다. 역시나 신.
메시의 데뷔전. 메시는 지난달 21일 2023 리그스컵 조별리그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첫 등장부터 신의 모습을 보였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됐고,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전매특허인 왼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2-1 승리.
7월 26일 메시의 두 번째 경기.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2023 리그스컵 조별리그였다.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8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전반 22분 멀티골을 신고했다. 4-0 승리.
지난 3일 메시의 세 번째 경기. 2023 리그스컵 32강 올랜도 시티와 경기.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7분 두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3-1 승리.
메시의 네 번째 경기. 지난 7일 열린 FC댈러스와의 2023 리그스컵 16강.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6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0분 두 번째 골은 프리킥으로. 인터 마이애미는 4-4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 데뷔한 후 4경기 연속골, 3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했다. 4경기 7골 그리고 팀은 4연승을 내달렸다. 메시 광풍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메시의 행보는 MLS 역사를 바꾸고 있다. 4경기를 뛰었지만 메시는 MLS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것도 2개나.
스페인의 '마르카'는 "메시의 동화는 단 4경기 만에 MLS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시작됐다. 메시는 4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MLS 역사에서 데뷔 후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린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최초의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놀라운 신기록이 하나 더 있다. 메시는 데뷔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는데, 3경기에서 모두 전반 8분 안에 골을 신고했다. 이 역시 MLS에서 처음 일어난 현상이다.
'마르카'는 "4경기 7골 신기록으로 메시는 부족하다. 메시는 선발 출전해서 3경기 연속으로 8분 안에 첫 골을 기록했다. MLS 최초의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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