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잼버리 핑계로 SOC 예산 11조 빼먹어"…예산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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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전라북도가 잼버리를 핑계로 총 11조 원에 달하는 사회간접자본 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송 의원은 전라북도와 지역 정치인들이 '국제공항 없는 잼버리는 세계적 망신'이라며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면서까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했는데,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가 8천억 원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공항은 들어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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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전라북도가 잼버리를 핑계로 총 11조 원에 달하는 사회간접자본 예산 빼먹기에 집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송 의원은 전라북도와 지역 정치인들이 '국제공항 없는 잼버리는 세계적 망신'이라며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면서까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했는데,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가 8천억 원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공항은 들어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잼버리와 공항은 상관관계가 없었다는 방증"이라는 게 송 의원의 주장입니다.
송 의원은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도 예로 들며, "1조 9천200억 원이 들어가는 고속도로는 아직도 건설 중"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새만금 신항만 3조 2천억 원, 새만금 인입 철도 1조 3천억 원,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1조 1천200억 원, 새만금 명소화 부지 관광개발 800억 원 등 잼버리와 전혀 상관관계가 먼 건설사업들을 잼버리를 핑계로 예산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의원은 "국민 혈세로 잼버리 조직위 직원들이 외유성 출장을 반복하고 상관관계도 없는 SOC 건설을 늘리고, 궁극적으로 대회 준비는 완전한 부실로 총체적 난국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달 시작되는 예결위의 결산심사에서부터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잘잘못을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년간 농지관리기금 1천846억 원을 쏟아부어 매립했지만 진흙탕 야영장"이었다며, 레저용지를 농지로 바꿔 매립한 과정에 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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