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14개월만에 하락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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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 아파트의 3.3㎡(1평)당 매매가격이 14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4037만 원으로 조사됐다.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광주(904만 원), 강원(695만 원), 경남(932만 원), 충북(853만 원)에서도 보합으로 전환했다.
7월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2104만 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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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 아파트의 3.3㎡(1평)당 매매가격이 14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여러 지역에서 3.3㎡당 가격이 보합으로 전환하거나 낙폭이 줄어들었다.
1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4037만 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5월 4330만 원에서 다음 달 4327만 원으로 내린 것을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1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7월에 보합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한 달에 3.3㎡당 30만∼40만 원씩 떨어졌다. 4월 16만 원 하락으로 낙폭이 확연히 줄었고, 이후 5월 5만 원 하락, 6월 3만 원 하락에 이어 7월에 내림세가 중단된 것이다.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광주(904만 원), 강원(695만 원), 경남(932만 원), 충북(853만 원)에서도 보합으로 전환했다.
특히 경남은 15개월 만에 내림세가 멈췄다. 경북은 6월 716만 원에서 7월 719만 원으로 유일하게 올랐다. 대전(1327만 원)은 3개월 연속, 전남(663만 원)은 5개월 연속, 전북(770만 원)은 3개월 연속, 제주(1497만 원)는 6개월 연속 각각 보합세가 이어졌다. 경기(1887만 원), 부산(1589만 원), 울산(958만 원), 세종(1780만 원), 충남(878만 원)은 전달보다 1만 원씩 떨어졌지만, 내림 폭은 작아졌다.
7월 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2104만 원으로 파악됐다. 전달보다 1만 원 내리긴 했지만,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광역시 가운데 인천(141만 원)은 2만 원 하락해 전국 평균 낙폭보다 더 떨어졌다. 인천은 6월에 전달보다 6만 원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가 7월에 다시 내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살아나고 가격 회복 흐름도 확산하고 있다”며 “다만 지방에서는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 기준으로 여전히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지역들이 있고, 거래량도 아직 평년에 미치지 못해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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