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JYP, MSCI 지수 편입…기대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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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사가 발표하는 MSCI 한국지수 정기 구성변경이 이뤄졌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종목이 포함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자동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흔히 호재로 인식되는데, 에코프로 등 4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됐습니다.
김동필 기자, 어떤 종목들이 편입됐습니까?
[기자]
기존 시장 전망대로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 엔터테인먼트 등 4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됐습니다.
반면 CJ와 이마트는 지수에서 빠졌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 종목은 기존 102개에서 104개로 2종목 늘었습니다.
다만, 실제 지수반영은 오는 31일 장 마감 시점부터 적용돼 투자에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얼마나 자금이 유입될까요?
[기자]
가장 큰 기대감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펀드 자금 유입인데요.
지수에 포함된 종목을 가격과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매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선 종목별로 편차가 있지만, 최소 1천억 원에서, 많게는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알려진 호재인 만큼,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 이날 한미반도체는 오른 반면, 에코프로 등은 하락 중입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편입을 예측한 사전 매매가 활성화됐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풀리면서 주가 상승이 약화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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