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6년 만에 온다…中 소비주 모처럼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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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또 다른 호재를 맞은 종목들도 있습니다.
중국 관련 소비주들인데요.
사드 사태 이후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단체 여행이 허용되면서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전서인 기자, 어제(10일)는 일제히 상승했는데, 중국 소비주들 지금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화장품이나 여행주가 어제 급등한 이후 오늘(11일)도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13만 1천 원대로 올라섰고요.
호텔신라도 어제(10일) 상승분을 유지한 채 8만 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도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50만 원대에 올라섰다가, 다시 하락 전환했습니다.
면세업을 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경제 파급효과 기대가 큰 것 같네요?
[기자]
중국 발표한 해외단체여행 허용 3차 명단에 우리나라도 포함되면서, 이번 해제 조치로 중국 관광객, 유커의 한국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사태 직전 2016년 한국 방문 중국인은 806만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자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감소의 큰 타격을 받은 면세업계가 가장 많이 반기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면세점 소매판매액이 작년보다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복귀를 판매액 회복 흐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여행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제주도, 파주시 등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았던 지자체도 준비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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