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속사에 살인 예고했다가 구속…"팬심 안 받아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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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경찰서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 15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서울숲역 ○○엔터테인먼트 임직원만 골라 9명을 죽이겠습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 회사 소속 걸그룹 멤버에게 팬심을 여러 차례 어필했다며, 이를 받아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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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명분으로 해당 소속사를 대상으로 흉기 난동을 예고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 15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서울숲역 ○○엔터테인먼트 임직원만 골라 9명을 죽이겠습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 회사 소속 걸그룹 멤버에게 팬심을 여러 차례 어필했다며, 이를 받아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주거지에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서 범행 실행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확인해 범죄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일 이후 지금까지 총 38명의 살인 예고 글 게시자를 검거했고, 그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동기는 '재미나 관심을 받고 싶어서'(26명·68.3%), 또는 '홧김에'(7명·18.4%)라고 답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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