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 합의→4년 계약 체결…'이적 거부 상상 어렵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어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BBC 등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를 8640만파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 동안 케인 이적을 토트넘에게 3차례 제안했지만 모두 거부 당했고 이적료를 조금씩 높이며 협상을 이어간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토트넘과 케인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케인 이적과 관련해 클럽간 합의가 끝난 가운데 케인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 '케인은 자신의 이적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이 계약을 연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이적에 동의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케인이 토트넘 잔류를 선택할 것으로 점쳤다.
반면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100% 확신하고 있다. 이것이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의 협상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한 이유'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케인 공백이 발생할 경우 2023-24시즌에도 고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만약 케인이 팀을 떠난다면 토튼넘은 리그 10위권 밖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점쳤다. 영국 축구분석매체 TFA는 지난 1일 토트넘의 2023-24시즌 성적을 예측 분석하면서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토트넘이 케인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한다면 9위는 과소평가된 성적일 것이다. 하지만 케인이 떠날 경우 토트넘은 9위도 관대한 평가'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오는 13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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