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측 "YTN, 최원종 뉴스에 후보자사진 게재"…YTN "깊은 유감"(종합)

오명언 2023. 8. 11.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은 11일 전날 보도전문채널 YTN이 'YTN 뉴스'에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인 최원종 관련 뉴스를 보도하면서 배경 화면에 이 후보자의 사진을 게재한 것과 관련, YTN에 자세한 경위 파악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 후보자 측은 11일 입장문에서 "어젯밤 10시 45분께 'YTN 뉴스'가 분당 흉기난동사건 피의자 '최원종' 관련 뉴스의 앵커백(앵커멘트 시 배경화면)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을 약 10초 이상 게재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YTN은 해당 뉴스 말미에 앵커를 통해 '배경 화면이 잘못 나갔는데 양해 말씀드리겠다'는 단순 고지만 전달했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 "의도성 없어…방송사고대책위 열어 책임소재·재발방지책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오명언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은 11일 전날 보도전문채널 YTN이 'YTN 뉴스'에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인 최원종 관련 뉴스를 보도하면서 배경 화면에 이 후보자의 사진을 게재한 것과 관련, YTN에 자세한 경위 파악과 사과를 요구했다.

이 후보자 측은 11일 입장문에서 "어젯밤 10시 45분께 'YTN 뉴스'가 분당 흉기난동사건 피의자 '최원종' 관련 뉴스의 앵커백(앵커멘트 시 배경화면)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을 약 10초 이상 게재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YTN은 해당 뉴스 말미에 앵커를 통해 '배경 화면이 잘못 나갔는데 양해 말씀드리겠다'는 단순 고지만 전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백히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한 이번 사고에 대해 실수라며 별일 아닌 양 넘어가는 것은 책임 있는 방송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YTN에 자세한 경위 파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YTN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뉴스 그래픽 이미지 오류 사고와 관련해 시청자와 이동관 후보자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다음 주 '방송사고대책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경위와 책임 소재, 향후 재발방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TN은 "현재까지 내부 조사 결과 당시 뉴스 진행 부조정실 내 PD와 기술 스태프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 단순 실수로 파악됐으며 의도성은 전혀 없음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YTN은 아울러 "시청자와 이동관 후보자에게는 해당 시간대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YTN은 전날 오후 10시 45분께 최원종 관련 뉴스의 앵커백에 이 후보자 사진을 약 10초가량 게재했다. 당시 자막은 '죄송하다면서 망상증세 최원종…사이코패스 판단 불가'였다.

YTN 'YTN 뉴스' 8월 10일 보도 화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isa@yna.co.kr, cou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