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만 수출 15%↓…수출액 10개월 연속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 넘게 줄었다.
관세청은 11일 "8월1∼10일 수출액이 132억1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5.3% 줄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액(24억5천만달러)은 1∼10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 넘게 줄었다.
관세청은 11일 “8월1∼10일 수출액이 132억1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5.3% 줄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조업 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5.3% 감소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18.1% 줄어들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액(24억5천만달러)은 1∼10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석유제품(-37.8%), 철강제품(-22.4%), 가전제품(-18.8%) 등도 수출이 줄었다. 승용차(27.2%), 선박(182.8%) 등은 늘었다.
대중국 수출액은 25.9% 뒷걸음질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14개월 내리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0.8%), 유럽연합(-22.7%), 일본(-10.4%) 등도 수출이 줄었다. 베트남(3.7%)은 소폭 늘어났다.
수입액은 162억3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0.5% 감소했다. 원유(-45.9%), 가스(-57.1%), 석탄(-46.4%) 등 주요 에너지원을 비롯 반도체(-23.6%), 석유제품(-16.1%) 등의 수입이 일제히 줄었다.
이 기간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0억1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앞서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흑자를 낸 바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78억5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36억7800만달러)에 견줘 17.6% 확대됐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리허설 없는 ‘초치기 콘서트’…주변 도로 오후 2시~밤 11시 전면통제
- “내 아이 왕의 DNA, 명령 말라”…교육부 사무관이 교사에게
- 그리 명당이면 자기가 쓰지 왜 남을 주나…타락한 시대 비추는 풍수론
- 하와이 산불 사망 최소 53명…마우이섬 관광도시 80% 불타
- ‘잼버리 콘서트’ 불참 BTS, 멤버 포토카드 8억어치 선물
- ‘서현역 흉기 난동’ 뇌사 피해자 ‘엿새 병원비 1300만원’
- 해금 선율처럼 곱던 지현씨…뇌사 뒤 생명나눔, 안타까운 이별
- 상암에 버스 1400대 몰린다…퇴근길 ‘K팝 콘서트’ 감안해야
- [갤럽] 윤 대통령 지지율 35%…‘사회환경이 흉악범죄 원인’ 55%
- 에코프로, MSCI 한국지수 편입…효과는 이미 선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