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리던 무리뉴의 남자, EPL 오나…공식 비드 완료

김환 기자 2023. 8. 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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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니콜로 자니올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빌라가 구매 옵션을 포함해 자니올로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공식 제안을 건넸다. 아직 갈라타사라이의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현재 자니올로는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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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톤 빌라가 니콜로 자니올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빌라가 구매 옵션을 포함해 자니올로를 임대로 데려오기 위해 공식 제안을 건넸다. 아직 갈라타사라이의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현재 자니올로는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발언도 함께 전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에메리 감독은 자니올로 이적설에 대해 “자니올로는 우리의 영입 리스트에 있는 선수들 중 하나다. 자니올로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한 명 혹은 그 이상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 지금은 그 선수들이 누구인지 100% 확신할 수는 없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자니올로는 AS 로마 시절만 하더라도 상당히 유망한 자원으로 여겨졌다. 자니올로가 심각한 무릎부상을 두 차례나 당했지만 여전히 여러 클럽들이 자니올로에게 관심이 있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중에는 토트넘 훗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자니올로는 지난겨울 유럽 빅리그를 떠나 튀르키예 리그에 입성하며 적잖은 충격을 줬다. 자니올로는 로마를 벗어나고 싶어했고, 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며 자신의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자니올로는 자신이 원하던 대로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었다.


반 시즌 만에 다시 유럽 빅리그 팀과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빌라는 현재 팀의 핵심 자원 중 하나인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복귀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2선에서 측면과 중앙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부엔디아와 비슷한 스타일인 자니올로를 영입해 부엔디아의 공백을 메우려는 계획이다.


빌라는 몬치 단장과 자니올로의 연을 이용하려고 한다. 몬치 단장은 로마에 있던 시절 자니올로를 영입한 장본인으로, 이번에도 자니올로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빌라의 몬치 단장은 로마에서 활동할 당시 데려왔던 자니올로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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