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무리뉴가 선택했던 토트넘 CB 로든, 또 임대...강등 된 리즈행

신동훈 기자 2023. 8. 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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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로든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된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갔다.

리즈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든 임대 영입을 발표해 기쁘다"고 공식발표했다.

리즈는 에단 암파두, 샘 브리안, 칼 달로우에 이어 로든을 품으며 바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꿈꾼다.

미키 판 더 펜이 영입된 후에 로든은 리즈로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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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 로든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된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갔다.

리즈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든 임대 영입을 발표해 기쁘다"고 공식발표했다. 리즈는 에단 암파두, 샘 브리안, 칼 달로우에 이어 로든을 품으며 바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꿈꾼다.

로든은 스완지 시티에서 주축 센터백으로 뛰며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웨일스 대표팀에서도 수비 핵심으로 뛰자 여러 팀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2020년 토트넘이 치열한 경쟁 속 로든을 품었다. 이적료는 1,210만 유로(약 175억 원)였다. 당시 사령탑인 조세 무리뉴 감독은 로든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낙점했고 출전 기회를 줬다.

계속된 기회에도 인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자펫 탕강가에게도 밀리면서 벤치에도 못 앉을 때가 많았다. 무리뉴 감독이 나간 이후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는데 그의 후임으로 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겐 아예 외면을 당했다. 로든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에게 밀려 존재감이 사라졌다. 클레망 랑글레까지 합류해 사실상 뛸 자리가 완전히 사라졌다.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갔다. 렌에서 프랑스 리그앙 16경기를 소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도 뛰었다. 렌에서도 초반엔 좋았는데 후반기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주전에서 아예 밀려 토트넘 때처럼 벤치가 익숙한 선수가 됐다.

큰 소득 없이 토트넘에 돌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도 로든은 자리가 없었다. 센터백이 급하긴 했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구상 속에 로든은 없어 보였다. 미키 판 더 펜이 영입된 후에 로든은 리즈로 가게 됐다.

로든은 입단 인터뷰에서 "흥미진진한 이적이다. 리즈의 역사는 엄청나고 거대한 클럽이다. 빨리 시즌이 시작하기를 원한다. 리즈의 프로젝트가 마음에 든다. 놀라운 축구를 하는 팀이라 흥분이 된다. 리즈에서 꾸준히 뛰고 싶다. 리즈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웠다. 웨일스 대표팀 동료 다니엘 제임스, 암파두가 있어 적응하기 더 쉬울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리즈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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