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출국 지연 잼버리 대원 숙식·교통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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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한 잔류 대원들에 대해서도 숙박·교통 등 편의를 끝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종합지원대책 전담팀(TF)을 운영, 약 500명의 대원에게 숙소를 제공했으며 식사와 교통편 등 편의 서비스와 함께 공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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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한 잔류 대원들에 대해서도 숙박·교통 등 편의를 끝까지 지원한다.
11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에 체류 중인 약 500여명이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이중 일부는 출국이 지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출국이 지연돼 남아있어야 하는 잔류인원의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대원들이 체류하던 숙박 시설 중 일부를 활용해 이들의 출국까지 숙소 및 교통편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페루 참가자 숙소를 찾아 운영 상황을 살피고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와 대원들을 만나 잼버리 진행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태풍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됐지만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이 고양시에 머무는 동안 한국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남은 대원들이 모두 안전하게 출국할 때까지 끝까지 총력지원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워터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됐다”며 “숙소와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해준 고양시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해 조기 퇴영을 결정, 참가 대원들을 전국 지자체 내 수용이 가능한 숙소로 배정해 활동하고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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