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21세 MF에 '1839억' 공식 제안...첼시는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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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행선지가 바뀌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리포터 멜리사 레디는 11일(한국시간) "모이세스 카이세도(21,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리버풀 이적이 유력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이세도는 리버풀 이적 시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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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갑자기 행선지가 바뀌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리포터 멜리사 레디는 11일(한국시간) “모이세스 카이세도(21,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리버풀 이적이 유력해졌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같은 날 “리버풀이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1억 1,000만 파운드(약 1,839억 원)를 공식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애초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이 가까웠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0일 “카이세도와 첼시의 계약이 근접해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카이세도는 올여름 많은 주목을 받는 미드필더다. 2021년부터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엄청난 체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곳곳을 누비는 유형이다. 또한 수비력과 태클 능력이 일품이다. 전진성도 갖춰 팀의 빌드업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적설은 작년부터 불거졌다. 당시 아스날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됐다. 카이세도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아스날 이적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돌연 이적이 무산됐다. 브라이튼과 이스날은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카이세도는 특이한 행보를 보였다. 브라이튼과 무려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빅클럽들은 카이세도를 가만 놔두지 않았다. 첼시가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이적료로 무려 1억 파운드(약 1,670억 원)를 책정했다. 첼시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결국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그런데 돌연 리버풀이 접근했다. 레디에 따르면, 리버풀 이적이 성사될 시 이적료는 잉글랜드 무대 역대 최고 금액이 될 것이라 밝혔다. 첼시는 갑작스러운 리버풀의 접근에 당황했다. 여름 내내 카이세도를 노렸지만, 뺏길 위기에 처했다.
한편 카이세도는 리버풀 이적 시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재회한다. 맥 알리스터는 앞서 브라이튼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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