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에 이어 PO 2R서 겨루는 젠지-HLE, 키 포지션 정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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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만났던 두 팀이 서머에서 또 만난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또 만나게 되었다.
정규 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젠지의 우세를 점치기 쉬우나, 젠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생각하면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도 기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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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가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로 펼쳐진다. kt 롤스터가 T1을 선택하면서 1라운드에서 DRX를 꺾고 올라온 한화생명e스포츠는 자연스럽게 젠지와의 매치업이 성사된 것이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또 만나게 되었다. 심지어 스프링 때는 T1이 KT를 선택하면서 미선택 팀인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와 맞붙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KT가 T1을 선택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대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동일했다.
정규 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젠지의 우세를 점치기 쉬우나, 젠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생각하면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도 기회는 있다. 젠지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0:2 완패를 당하는 초대형 업셋의 희생양이 되며 아쉬운 마무리를 하고 말았다.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DRX를 완파하며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한화생명e스포츠 입장에선 젠지가 직전 경기에서 흔들렸다는 점은 호재가 될 수 있다. 불안 요소라면 '그리즐리' 조승훈은 아직 다전제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 뚜렷한 실력차가 있는 DRX와의 다전제와 달리 젠지와의 다전제는 더욱 신경 쓸 부분도 많고 자칫 매치 자체가 길어질 수 있는 만큼 '피넛' 한왕호를 상대해야 할 그리즐리의 활약이 중요하다.
스프링 때는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승자조에 진출했었다. 젠지는 또 다시 스프링 플레이오프 때를 재현할 수 있을지, 아니면 기세를 올린 한화생명e스포츠가 다전제 연승을 거두고 T1이 기다리고 있는 승자조에 오를지 기대된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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