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p 오른 36%…민주 30%·무당층 28%[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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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오른 36%, 민주당은 같은 기간 1%포인트 떨어진 30%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0%대 후반으로 비슷하게 갈렸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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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오른 36%, 민주당은 같은 기간 1%포인트 떨어진 3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5%,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8%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1%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20%대 후반으로 비슷하게 갈렸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지 현황을 보면 서울은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로 여당이 우세했고, 인천·경기는 34%로 같았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서울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인천·경기에서는 무당층이 10%포인트 줄고 국힘 지지율이 8%포인트 뛰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 지지율이 변화 폭이 컸다. 해당 연령층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앞서기는 했으나 국힘 지지율이 각각 7%포인트, 9%포인트 뛰며 50대의 경우 격차가 4%포인트로 좁혀졌다.
갤럽 측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돼 왔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 움직임이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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